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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추천

[책 리뷰] '저런 사람들'의 이야기 - 검은 불꽃과 빨간 폭스바겐(조승리) * 출판사 서평단을 통해 제공받은 책이지만 주관적으로 작성한 감상평입니다:) 검은 불꽃과 빨간 폭스바겐(조승리 수필집, 2025년 作, 세미콜론)  에세이나 소설을 읽고 그 작가가 좋아지면 관련 책을 더 찾아보곤 하는데 조승리 작가도 그중 한 명이었다.2024년에 읽은 책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꼽으라면 조승리 작가의 와 이슬아 작가의 라고 할 만큼 전작을 재미있게, 아니 마음에 울림 있어서 신작이 나왔다고 했을 때 서평단에 주저 없이 신청했고, 꼭 되고 싶었다. 책을 받았을 때는 전작과는 다른 파랗고 빨간 색감의 책과뜻을 알 수 없는 제목이 좀 낯설었다. 에는 책 안쪽에 표지에 대한 설명이 쓰여있어서 작가가 참 친절하구나, 생각했었는데 친절하지 않다는 건 아니지만 뭔가 전작과는 좀 다른 느낌이 강.. 더보기
[책 리뷰] 아무튼, 하루키 - 꿈이 될 만큼, 그만큼 네가 좋아 아무튼, 하루키(저자 이지수, 2021년 作, 제철소)  일본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가 좋아서 일문과에 진학, 번역가까지 되었다는 의 작가. 무언가를 그토록 좋아할 수 있다는 것은 항상 멋지고 부러운 일이다.  작품 속의 글들이 힘든 나날에 다시 다가와 힘을 낼 수 있는 계가기 되어 준다거나, 나도 모르게 소설 속의 사랑을 꿈꾸고, 소설 속 남자 주인공을 이상형으로 그린다는 게 얼만큼 작품이 그 사람의 삶 속에 스며들었어야 가능할 일일지.결국 누군가의 꿈이 될만큼 말이다. 나는 하루키의 작품을 많이 보진 않았지만 를 좋아한다. 사실 읽은 지 꽤 되었기에 '좋아했다'라고 표현해야 맞을 것 같기도 하지만 이 책은 소장하기도 했고, 누군가에게 추천해줄 때도 주저하지 않는다.  그리고 상실의 시대(지금은 노르웨.. 더보기
[책 리뷰] 오늘은 찬란하게 빛날 거예요 - 일상 속 소중함 찾기 * 이 포스팅은 김희배 작가님으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오늘은 찬란하게 빛날 거예요(저자 글여우, 2025년 作, 밀크북스)  다섯 명의 작가들이 들려주는 그녀들의 일상, 그리고 그 속에서 찾는 행복 이야기.  각자 다른 모습의 삶을 가지고 있고,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고, 다른 인생을 살고 있지만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나 사소하다고 여길 수 있는 가족, 일상, 자신의 일과 성장 과정 속에서 특별한 자신만의 가치를 찾아낸다.  차 한잔을 마시면서 감정의 온도도 조절할 수 있는 것 같다.마음에 드는 찻잔 하나 덕분에 나쁜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차분한 마음이 된다.- 본문 중이 책이 나에게는 작가가 이야기하는 마음에 드는 찻잔에 담긴 차 한잔 같았다. 곁에 두고 마음이 복잡한 날 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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