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의여름밤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리뷰] 남매의 여름밤 - 흔한 가족의 이야기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남매의 여름밤(Moving On, 2020) 여름방학을 맞아 할아버지 댁에 머무르게 된 옥주(최정운)과 동주(박승준). 할아버지 혼자 사시는 단독주택은 모기장과 선풍기가 필수지만 옥주와 동주에게 꽤 흥미로운 보금자리가 된다. 할아버지와 대화를 나누는건 어색하지만 할아버지가 싫지 않은 옥주와 동주, 그리고 집에 놀러온 것처럼 왔다가 눌러 앉은 고모와 아빠까지 쓸쓸하던 집이 다섯 식구로 북적북적해진다. 잔잔한 내용일 것임을 예상하고 시작한 영화였지만 스토리 전개상 크게 극적인 부분은 없다. 여름방학을 맞아 잠시 지내러 온 것이라고 하지만 짐이나 행동을 보면 거의 눌러 앉을 기세인 아빠와 남편과 싸우고 친구 집에서 지내다 본가로 돌아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