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가기 전
토스트가 엄청 맛있었다, 차찬탱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는
지인들의 찐후기를 듣고 안 그래도 빵을 좋아하는 저는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후기들은 또 란퐁유엔을 그렇게 기다려서 먹을 정도까진 아니다
라고 말하기도 해서 사실 웨이팅이 길면 포기하려고 했더랬죠.
그러다 푸푸가 주변에 현지인들도 줄 서서 먹는 유명 차찬탱 가게가 있다해서
아침에 눈 뜨자마자 달려갔는데
모가 몬지 몰라서 주문을 못하겠는거에요...
앗 여기서 잠깐. 마카오 홍콩에 가면 식당에서 자연스럽게
모르는 사람들과 합석하게 되는데
마카오에서는 처음 현지 모녀와 함께 밥을 먹게 되었을 때는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홍콩에서는 오히려 우연히 합석하게 된 현지 분들이
메뉴 고르는 것도 도와주시고, 추천도 해주셔서
합석 문화도 나쁘지 않다는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었음!!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우리가 먹고 싶은 메뉴는 오전 메뉴가 아니라
긴가민가하면서 세트 2개를 시키고
음료는 따뜻한 커피, 밀크티를 시켰는데
커피가 우리 라떼 맛으로 넘넘 맛있더라구요.
감탄하며 먹음.
(밀크티도 묵직한 맛이엇지만, 푸푸는 설탕 부어서 먹음)


생각보다는 괜찮았는데 엄~~~청 맛있지는 않아서 약간 실망하던 차에
오후에 간식으로 란퐁유엔을 가게 되었습니다.
근데 진짜 푸푸가 토스트를 한 입 먹더니
찐 감탄해서 같은 테이블에 있던 현지 분들이
막 밀크티도 시켜서 같이 먹으라고 추천해 줌ㅋㅋㅋ
평소 빵을 별로 안 좋아하는 푸푸인데
(하지만 저랑 다니며 맨날 빵 먹는 삶을 살게 됨)
진짜 맛있었다구 해서 놀랐어요.
저는 사실 그 정도까진 아니었지만 푸푸가 좋아해서 다행이었음.


오전에 밀크티를 먹었기 때문에 오후에는 레몬아이스티를 시켰는데
개인적으로 밀크티보다 아이스티가 더 맛있었음.
레몬 뿌셔!!!
이상 차찬탱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란퐁유엔은 공항 가는 길에 한번 더 들를까? 싶은 생각이 드는 가게였습니다.
저는 웨이팅이 너무 길지 않다면 한번 쯤 경험해보시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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