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책 리뷰] 오늘은 찬란하게 빛날 거예요 - 일상 속 소중함 찾기

simgo 2025. 3. 27. 12:36

* 이 포스팅은 김희배 작가님으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오늘은 찬란하게 빛날 거예요

(저자 글여우, 2025년 作, 밀크북스)

 

 

다섯 명의 작가들이 들려주는 그녀들의 일상, 그리고 그 속에서 찾는 행복 이야기. 

 

각자 다른 모습의 삶을 가지고 있고,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고, 다른 인생을 살고 있지만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나 사소하다고 여길 수 있는 

가족, 일상, 자신의 일과 성장 과정 속에서 

특별한 자신만의 가치를 찾아낸다.

 

 

차 한잔을 마시면서 감정의 온도도 조절할 수 있는 것 같다.

마음에 드는 찻잔 하나 덕분에 나쁜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차분한 마음이 된다.


- <오늘은 찬란하게 빛날 거예요> 본문 중



이 책이 나에게는 작가가 이야기하는 

마음에 드는 찻잔에 담긴 차 한잔 같았다. 

곁에 두고 마음이 복잡한 날 본다면 

언제든 다시 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줄 것 같은 책. 

 

나도 몇 살을 먹어도 변하지 않을 나만의 무언가를 마음에 심고 싶었고, 

아빠 같은 부모가 되고 싶으면서도 내 나이가 중년이 넘는다고 해도 

아빠 앞에서는 항상 그저 챙겨줘야하는 딸이고 싶은 마음도 있다.

 

노동의 매력에 빠져 갑자기 시골 생활을 감행하는, 

누군가는 무모하다고 말할지 모를 작가의 끝없이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응원하고 싶고, 

한번에 무언가를 끝내지 못해도 매일 조금씩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가고 싶다. 

그리고 사소하다고 생각한 시작에서 생각지도 못한 결과물을 만들어낼 때까지 

지금처럼 계속 이렇게 글을 쓰고 싶다.

 

나와 다른 삶이지만 나와 닮은 삶. 

그들이 삶에서 얻은 것을 내 것으로 만들 수는 없지만 

문제집의 해설지를 살짝 훔쳐보고 온 것처럼 

답을 찾아갈 때 종종 도움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작가님의 따뜻한 마음이 가득 담긴 이 책이 

나에게 그랬던 것처럼 누군가에게 또 

특별한 선물이 되길 기대해본다.

 

 
오늘은 찬란하게 빛날 거예요
속에서 우리는 때로 지쳐가고, 때로는 소소한 기쁨을 발견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하지만 분주한 일상 속에서도 잠시 멈추어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떠올려본다면, 우리의 삶은 생각보다 더 따뜻하고 다채롭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오늘은 찬란하게 빛날 거예요』는 일상을 살아가며 마주하는 사랑과 행복에 관한 이야기다. 잊고 지냈던 소중한 것들, 너무 가까워 당연하게 느껴졌던 순간들 속에서 발견한 작은 행복들이 담겨 있다. 일상에 치여, 나를 잃어가고 행복을 놓쳐가는
저자
글여우
출판
밀크북스
출판일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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